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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OTT

조정석 주연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코미디 영화 추천

by nanan 2025. 7. 24.

조정석 '좀비딸'  후기 - 웹툰 원작 그대로 살렸네요!

솔직히 말하면 웹툰 원작 팬이라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거든요? 이윤창 작가님 웹툰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혹시 실사화하면서 망치는 건 아닐까 싶었어요.

그런데 와... 진짜 예상 완전 빗나갔어요! 웹툰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영화만의 재미까지 더했더라고요.

특히 캐스팅이 정말 대박이에요.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까지... 싱크로율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오늘 다룰 내용들:
✅ 웹툰 원작과 영화 비교 분석
✅ 캐스팅의 완벽한 싱크로율
✅ 조정석이 보여준 새로운 매력
✅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 꼭 알아둬야 할 관람 포인트들


이윤창 작가 웹툰이 영화로! 원작 팬이 본 소감

정식 제목: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줄여서 '좀비딸')
개봉일: 2024년 7월 30일
감독: 필감성
주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제작: 스튜디오N / 배급: NEW
원작: 이윤창 작가 네이버 웹툰 (2018~2020 연재)

저는 원작 웹툰을 진짜 재밌게 봤거든요. 2019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고, EBS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잖아요.

웹툰에서는 충청도 산촌이 배경이었는데, 영화에서는 은봉리라는 바닷가 어촌으로 바뀌었어요. 처음엔 "왜 바꿨지?" 싶었는데, 막상 보니까 바다 배경이 훨씬 영화적이더라고요.

가장 궁금했던 건 고양이 '김애용'이었어요. 웹툰에서 진짜 인기 캐릭터잖아요. 실제 고양이가 연기한다고 해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했는데... 정말 웃기더라고요!

조정석이 연기하는 '이정환'은 원작에서는 번역가였는데, 영화에서는 맹수 전문 사육사로 바뀌었어요. 이 설정 변경이 정말 좋았어요. 좀비 딸을 다루는 데 더 설득력이 있더라고요.

 

캐스팅이 이렇게 완벽할 수가! 싱크로율 100%

조정석 (이정환 역): 딸바보 아빠 그 자체예요

진짜 웹툰에서 튀어나온 것 같더라고요. 맹수 전문 사육사라는 직업도 그렇고, 딸을 지키려는 절실함까지... 조정석만이 할 수 있는 연기였어요.

특히 수아를 춤으로 길들이는(?) 장면이 정말 웃겼어요. 원작에서는 꾸미는 걸 좋아하는 설정이었는데, 영화에서는 춤을 좋아한다고 바뀌었거든요.

 

이정은 (김밤순 할머니 역): 완전 찢었어요

원작에서는 작은 체구였는데, 이정은 배우님 덩치로 바뀌면서 오히려 더 임팩트 있더라고요. 효자손 액션부터 복합적인 감정 연기까지... 정말 대단했어요.

조정석과 이정은은 2015년 '오 나의 귀신님' 이후 재회인데, 케미가 여전히 좋더라고요.

 

최유리 (이수아 역): 좀비인데 왜 이렇게 귀여워요?

'외계+인' 시리즈에서 김태리 아역으로 봤을 때부터 기대했는데, 이번에도 정말 잘했어요. 무서운 좀비가 아니라 그냥 특별한 능력 가진 평범한 딸 같은 느낌이에요.

 

윤경호의 '원맨쇼': 이번 영화의 구원투수

김효정 영화평론가도 "윤경호의 '원맨쇼'는 영화에서 가장 유쾌한 볼거리 중 하나"라고 평가했어요. 저도 완전 동감이에요! 윤경호 배우님 연기가 진짜 웃겼거든요.

 

조여정도 출연: 이정은과 '기생충' 이후 재회

자세한 역할은 스포일러라서 못 말하지만, 조여정 배우님도 나와요! 2019년 '기생충' 이후 이정은과 다시 만난 거라고 하네요.

 

티저 예고편만으로 온라인 난리! 언론 반응 폭발

55초 티저 예고편이 하루 만에 36만 뷰를 돌파했대요. 댓글 반응도 정말 뜨거웠어요.

ㅁㅁ

예고편

 

 

 

아쉬운 점들 

김효정 영화평론가의 혹평:

솔직히 말하면 평론가들 반응이 제 기대와는 좀 달랐어요. 김효정 평론가는 "<좀비딸>은 선례의 좀비 영화들에서 조금도 다른 것이 없다. 더 정확하게는 그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혹평했거든요.

<기묘한 가족>(2019)과의 비교 논란:

특히 2019년 영화 <기묘한 가족>과 설정이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어요:

  • '선한 좀비'를 지키는 가족 이야기
  • 코미디적 구성
  • 좀비 흉내내기 같은 슬랩스틱 코미디

저는 개인적으로 두 영화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전문가 시각에서는 차별점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 같아요.

구태의연한 코미디 요소:

"좀비 흉내내기"나 "할머니의 효자손 액션을 고속 촬영으로 보여주는 장면" 등이 구태의연한 슬랩스틱이라는 평가도 있었어요.


완벽하진 않지만 충분히 재밌어요

평론가 vs 일반 관객의 시각 차이

솔직히 김효정 평론가님 말씀도 일리가 있어요. <기묘한 가족>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1. 웹툰 원작의 감성을 잘 살렸어요 원작 팬으로서 캐릭터들의 매력이 잘 전달됐다고 느꼈거든요.

2. 조정석의 부성애 연기가 진짜 좋았어요 기존 코미디 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느낌이었어요.

3. 김애용(고양이) 연기가 신기했어요 실제 고양이로 촬영했는데 정말 잘 찍었더라고요.

4. 가족 영화로서의 완성도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웹툰 팬과 일반 관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

Q: 평론가들 혹평이 많던데, 정말 재미없나요?
A: 개인차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재밌게 봤는데, 좀비 영화를 많이 본 분들은 뻔하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Q: <기묘한 가족>과 진짜 비슷한가요?
A: 기본 설정은 비슷해요. 하지만 톤이나 추구하는 감정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직접 비교해 보시는 것도 재밌을 거예요.

Q: 웹툰 안 봐도 이해할 수 있나요?
A: 완전 가능해요! 영화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되고 재밌어요.

Q: 아이들과 함께 봐도 괜찮나요?
A: 네, 추천해요. 무섭지 않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예요.

Q: 조정석 연기는 어떤가요?
A: 평론가들도 배우들 연기는 인정해요. 특히 윤경호 연기를 많이 칭찬했더라고요.


2024년 여름 극장가 최고의 수확!

솔직하게 정리하면 이런 것 같아요.

평론가들 시각에서는:

  • 기존 좀비 영화와 차별점 부족
  • <기묘한 가족>과 너무 비슷한 설정
  • 코미디 요소가 구태의연함
  • 필감성 감독의 전작에 비해 아쉬움

일반 관객 시각에서는:

  • 웹툰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림
  • 캐스팅 싱크로율이 완벽함
  •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
  • 조정석의 새로운 매력 발견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에 더 가까워요. 물론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여름 극장가에서 가족들과 함께 웃으면서 보기에는 충분히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평론가들 의견도 참고하되, 본인 취향에 맞는지는 직접 보고 판단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