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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FIFA 월드컵:혁신과 전통의 조화, 중동의 심장에서 펼쳐질 축구 축제

사우디아라비아 개최 확정

2034 FIFA 월드컵

2024년 12월 11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사우디아라비아를 2034년 FIFA 월드컵 개최국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중동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컵으로,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게 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3년 10월, 2034년 월드컵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후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 경쟁국들이 유치 신청을 포기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단독 후보로 부상하였고, 결국 개최국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계획의 일환으로, 스포츠를 통한 국가 이미지 개선과 경제 다변화를 추구하는 전략의 결과입니다.

잠정 개최 도시 및 경기장 계획

[킹 살만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 제다, 알코바르, 아바, 네옴 등 주요 도시에서 경기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총 15개의 경기장이 사용되며, 이 중 11개는 신축되고 4개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여 활용될 계획입니다.

주요 도시 및 경기장

  • 리야드(Riyadh)
    수도 리야드에는 8개의 경기장이 위치하며, 그중 '킹 살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92,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경기장은 미국의 건축사무소 Populous가 설계했으며,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 네옴(Neom)
    홍해 연안에 건설 중인 미래 도시 네옴에는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 내에 지상 350미터 높이에 위치한 혁신적인 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경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최 시기와 기후 고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름철 기온을 고려하여, 대회는 11월에서 12월 사이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유사한 일정으로, 유럽 축구 시즌과의 조율이 필요합니다.

 

 

본선 진출국

본선 진출국 수는 48개국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각 대륙별로 본선 진출 슬롯이 다음과 같이 배정됩니다.

  • 아시아 축구 연맹(AFC): 8장의 본선 진출권
  •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 9장의 본선 진출권
  •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6장의 본선 진출권
  • 남미 축구 연맹(CONMEBOL): 6장의 본선 진출권
  •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OFC): 1장의 본선 진출권
  • 유럽 축구 연맹(UEFA): 16장의 본선 진출권

또한,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추가로 2개의 본선 진출권이 결정됩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카리브, 남미, 오세아니아 각 1팀씩 총 5팀이 참가하며, 개최국 대륙인 아시아에서 추가로 1팀이 참가하여 총 6팀이 경쟁합니다. 이 중 FIFA 랭킹에 따라 상위 2팀은 시드를 받아 나머지 4팀의 승자와 본선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러한 플레이오프 경기는 개최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권 문제와 '스포츠워싱' 논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상황과 관련하여 국제앰네스티 등 인권 단체들은 노동자 권리 보호와 차별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개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계획의 일환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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